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얼마나 넣어야 할까?

무더운 여름철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서 도로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데요. 여름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많이 올라갈 수 있어 적정 공기압 수치를 맞춰주셔야 연비 유지와 주행감을 해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공기압-트레드


여름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 관리방법

타이어는 주변에서 보는 일반적인 고무가 아닌 유기화합물로 만든 합성 고무 입니다.


고무, 카본, 스틸벨트, 원단, 와이어와 같은 70여가지 재료에 생산과정 자체가 까다롭고 굉장히 정밀하게 이루어지는데요.
그런 이유로 무거운 차량을 지지하며 내구성이 우수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이어의 고무 성분의 특성 중 한가지는 바로 온도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으로 여름철, 겨울철 타이어 공기압이 변화가 생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가 팽창하여 공기압이 증가하고 겨울철에는 반대로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기준 공기압보다 조금 낮게 넣고, 겨울철에는 조금 높게 넣어줍니다.

타이어 사이즈별 적정 공기압 확인 방법

현대차 또는 기아차의 경우 운전자석 문을 열면 안쪽으로 적정 공기압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제 차량을 기준으로 보면 타이어는 넥센 엔프리즈 RH7 제품인데요.


차량에 붙어있는 적정 공기압은 35PSI 입니다.


여름철과 겨울철 공기압은 어느정도 차이를 두고 유지하고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주행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는 32정도가 나오게끔 하고 겨울철에는 36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30분 이상만 주행을 하더라도 공기압이 확실히 오르는게 보이는데요.
32정도 공기압이 들어가 있으면 주행할 때 35정도로 적정 공기압만큼 올라오게 됩니다.


겨울철에는 공기압 변화가 거의 없거나 주행 중 1~2정도 오르는 정도이기 때문에 적정 공기압 만큼 넣어주고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장거리 운행 타이어 상태 체크

차량에 타이어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지만 타이어에 피스가 박혀서 공기압이 천천히 빠져나갈 경우 운행하다 갑작스럽게 경고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타이어가 도로 연석이나 요철에 의해 충격으로 블록하게 튀어나오는 코드 절상이라고 부르는 증상의 경우에도 공기압 센서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당장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증상들로 적절한 조치가 빠르게 이루어져야 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전하기 전 타이어를 유심히 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차에 탑승 전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타이어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보면서 체크해주는 방법인데요.


장거리 운전이 예정되어 있을 때는 더욱 자세하게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주는게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떨어질 경우 살얼음이 생겨 사고 발생이 급격하게 오르게 되는데요.


타이어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 트레드 상태가 교체 수준까지 온 경우에는 타이어를 빨리 교체해주시는게 가족의 안전과 내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길 입니다.

타이어 오래 타고 싶다면? 타이어 관리방법 꿀팁

타이어는 내구성이 우수하지만 재료 자체가 화학 약품에 민감한 특징이 있는데요.
특히 겨울철에 뿌려지는 염화칼슘은 타이어 고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세차세제를 사용할 필요없이 깨끗한 물로 닦아주는것만으로 안전한 관리가 가능합니다.


2. 타이어는 여름철 표면온도가 300도 가깝게 오르고 내부 온도 또한 200도까지 오른다고 하는데요.
새롭게 타이어를 교체한 경우 초반에는 타이어가 빠르게 닳을 수 있어 300km 정도는 천천히 운행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3. 타이어는 우리가 밥을 먹는것처럼 공기압 관리가 타이어 수명에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요.
매일 타시는 분들은 1달에 한번은 공기압을 적정하게 맞춰주시는게 좋은데요. 이러한 노력으로 30% 이상 오래 탈 수 있다고 합니다.


4. 타이어 위치교환 주기는 6개월 또는 1만km마다 교체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트레드 상태가 괜찮으면 2만~3만km정도 타고 위치교환을 해주기도 합니다.


5. 주행 습관에 따라서도 타이어 수명이 달라질 수 있어 브레이크를 너무 자주 세게 밟는 습관이 있거나 타이어 마모가 심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면 타이어 교체주기가 짧아질 수 있습니다.


6. 타이어 피스 펑크는 지렁이로 때워서 탈 수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가 있는데요. 노면에 닿는 바닥 부분은 지렁이로 때우고 적정 수명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반면에 옆면에 손상이 생긴 경우에는 지렁이로 때워서 쓰는게 아닌 바로 교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