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갑골 통증 발생 부위는 등 뒤에 위치한 날개뼈를 말하는데요. 견갑골 주변에는 여러 근육과 관절이 위치해 있어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견갑골이 불안정할 경우 인접 근육이 쉽게 피로해져 근육의 손상이나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불편한 왼쪽 등 견갑골 통증
10년을 넘게 목디스크로 인한 불편함을 겪으면서 승모근이나 목 주변의 통증 뿐 아니라 날개뼈라고 부르는 견갑골 주변 불편함이 벌써 몇 년이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초기에는 몸을 이리저리 비틀면서 스트레칭을 해주면 풀렸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불편함이 계속 유지되고 아무리 애를 써도 불편함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치료를 받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어떤 이유 때문에 통증이 있고 해결이 되지 않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치료를 거듭하면서 날개뼈 통증은 많이 잡혔고 꾸준히 관리하면서 통증 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날개뼈 부분이 불편하고 아플까요?
견갑골은 어깨의 뒷면에 좌우 대칭 형태로 걸쳐 있으며 역삼각형 모양의 넓은 뼈로 팔을 가슴 방향으로 안정 시켜 몸통과 팔을 연결하고 힘과 움직임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목디스크, 일자목, 거북목과 같은 경추에 생기는 문제가 날개뼈 통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날개뼈는 팔을 불안정하게 높게 들고 있는 경우 긴장하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가 오래 유지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팔짱 끼는 게 버릇이 되어 있고 스마트폰을 목을 숙이지 않고 본다고 팔을 높게 드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작은 버릇과 습관이 결과적으로 날개뼈 통증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견갑골 통증 척수신경말초지차단술 주사 치료 후기
척수신경말초지차단술이라고 부르는 신경주사, 신경차단술은 염증이나 부종이 있는 부위에 주사를 사용해 직접 약물을 투입하는 치료 방법인데요.
주사를 하는 부위에 따라 용어가 조금씩 달라지게 됩니다.
코드명을 보면 LA247, LA358이라고 나뉘어져 있는데요. LA247은 척수신경말초지차단술로 견갑신경에, LA358은 척수신경총 신경근 및 신경절차단술로 후지내측지에 주사를 하는 치료 입니다.
신경차단술 주사는 기본적으로 C-ARM이라는 실시간 방사선 영상 장치를 통해 실시간으로 신경 부위를 보면서 치료하는데요.
주사 치료를 받을 때 병원 선택은 전문의 면허 여부와 시설을 충분하게 갖춘 병원인지 확인해보시는 게 필요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초음파 장비 없이 주사 치료를 하시는 선생님들을 몇 번 만났었는데 확실히 치료 효과가 떨어졌습니다.
주사 후기를 조금 알려드리면 맞는 부위에 따라 엎드려서 맞거나 옆으로 누워서 맞을 수 있는데요.
오히려 똑바로 누워서 주사를 맞는 경우도 있어서 선생님의 선호도와 주사 각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통증은 현재 염증 상태에 따라서 편차가 클 것 같은데요.
오히려 주사약이 들어가면서 뻐근하지만 눌린 신경이 공간이 생기면서 시원하게 풀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주사 자체는 약간 따끔하지만 뻐근한 느낌이 오래 갈 수 있고 주사를 맞고 오히려 며칠은 통증이 더 심하게 생기기도 합니다.
주사를 맞은 직후 어지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시는게 좋은데요.
당일에는 절대 음주를 하시거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등의 과격하고 무리한 행동은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견갑골 통증 스트레칭 방법
벽에 기대어 팔굽혀펴기, 손을 바닥에 대고 몸을 위로 일어나기, 엎드려 노를 젓는 자세와 같은 견갑골 안정화 운동 필요한데요.
실제로 해보고 도움이 많이 됐던 스트레칭 방법은 스포츠 밴드와 폼롤러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스포츠 밴드 날개뼈 이완
1. 스포츠 밴드를 양손을 이용해 팽팽하게 잡고 앞으로 나란하게 펴줍니다.
2. 팔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가슴 방향으로 밴드를 당겨주면서 날개뼈 부분에 힘이 들어가는지 느껴봅니다.
3. 가슴 방향으로 당긴 상태에서 5초 유지 후 다시 원래 포즈로 돌아옵니다.
4. 동일한 방식으로 20회 정도 반복합니다.
폼롤러 날개뼈 이완
1. 폼롤러가 90cm 이상 제품인 경우에만 하실 수 있습니다.
2. 폼롤러를 일자 형태로 놓고 그 위에 누워줍니다.
3. 목 뒷쪽에 움푹 패인 부분 끝이 폼롤러 끝 단에 닿게 합니다. (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고 45도 형태로 위치해야 합니다.)
4. 양쪽 팔을 직각 모양을 만들어서 양쪽 바닥에 닿게 이완 합니다.
5. 과도하게 피가 쏠려 어지러울 있으니 스트레칭 시간은 하루에 5~10분만 시행합니다.
이렇게 2가지 스트레칭만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데도 날개뼈 통증이 현격히 줄어들었는데요.
꾸준하게 시행하면 통증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