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은 자라나는 발톱이 발가락 살을 찌르고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내향성 발톱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균 감염이 동반될 경우 심한 통증과 고름을 동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 및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염증과 고름 증상 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내성발톱 초기 단계에서는 관리만 잘해주면 통증이 생겼다가 금방 사라지고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는데요. 세균 감염과 내성발톱이 깊숙이 파고 들어 염증과 고름 증상이 생겼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과 마찰이 심해질수록 진물이 생기고 고름이 나와 정상적인 걸음을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내성발톱 상태가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가까운 병원 어디를 가셔도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피부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같은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소독 후 항생제 처방을 해주는 정도 입니다.
경미한 내성발톱 증상의 경우는 소독 및 항생제 복용, 압박감 없는 편안한 신발 착용만으로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섣부르게 수술을 고려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을 고려할만한 상황은 항생제 복용으로 관리가 불가능하고 발톱 주위가 곪은 증상이 지속되어 정상적인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 수준까지 오게 된 경우에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동네 병원 말고 규모가 어느정도 있는 족부, 즉 발가락에 관련된 수술을 특화적으로 시행하는 병원을 가서 진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내성발톱의 원인 및 진행 단계
내성발톱의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 발톱을 깎을 때 잘못된 습관
- 무좀으로 인한 발톱 모양의 변형
- 잘못된 발톱 관리
- 내향성 발톱 유전적 요인
- 불편한 신발로 인해 발톱에 가해지는 강한 압력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단순하기보다는 복합적으로 합쳐지면서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내성발톱은 증상에 따라 크게 3단계로 나뉘게 되는데요.
1단계 | 2단계 | 3단계 |
---|---|---|
통증 | 세균감염 | 보행불가 |
3단계까지 진행된 경우 증상 및 상태에 따라 시술로 치료가 가능한지 수술을 해야하는건지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1단계
- 증상 : 내향성을 지닌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면서 통증이 조금씩 발생함
- 치료 : 비수술적인 보존적 치료 방법으로 교정기, 교정테이프 등을 사용하여 치료
2단계
- 증상 : 발톱이 계속해서 살을 파고들어 세균 감염을 일으키며 발가락 주변이 부어오르고 염증이 발생함
- 치료 : 깨끗이 소독, 항생제 및 소염 진통제 복용, 편한 신발 착용
3단계
- 증상 :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신발을 신는 것도 힘들고 걷는 것 자체가 무서울 정도로 심한 경우
- 치료 : 파고드는 발톱 일부와 뿌리까지 제거하고 염증을 긁어낸 후 살과 발톱을 실로 봉합하는 수술 시행
대부분 발톱을 너무 바싹 자르는 과정부터 시작되는데요.
자가 치료를 하면서 증상은 오히려 악화되고 결국에는 3단계까지 오게 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내성발톱 진료 및 수술 모두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한데요.
실손의료보험, 종합보험이 있으시다면 MRI의 경우 자기 부담금 30%외에 수술비 및 입원비에 대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수면마취, 진통제 주사 등은 비급여 처리로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내성발톱 초기 관리 방법은?
내성발톱 치료 또는 수술없이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발톱 관리와 관련된 방식을 개선해야 하는데요.
발톱관리 중요한 4가지 사항
- 발톱을 자를 때 여유있게 자르고 짧게 발톱을 잘라야 할 경우 발톱 옆 살 닿는 부위에 파고 들기 쉽기 때문에 끝 부분은 그대로 자르지 말고 두어 최대한 파고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발톱을 자를 때 모양은 둥근 모양보다는 발톱 끝이 보이도록 일자로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 발톱을 자른 후 감염을 피하기 위해 발톱 부위를 소독해주고 사용했던 발톱깎이도 알콜스왑을 사용해 소독해주는게 좋습니다.
- 통풍이 잘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외출 후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려줘야 합니다.
내성발톱 염증 및 통증 자가 관리 방법
자가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기전에 내성발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나올 정도라면 이미 직접 관리의 단계를 넘어선것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진료 후 적절한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성발톱을 자가 관리하는 경우에는 소독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야 하는데요.
염증 반응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소독을 하지 않으셔도 무방합니다.
소독약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포비돈을 사용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발톱과 살 사이에는 골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습기가 잘 머물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러한 환경에서는 세균감염이 쉽고 더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포비돈은 사용 후 일정시간이 지나면 마르는 특성이 있어 소독 및 상처 주변에 세균 감염을 최소화 시켜주고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염증 반응이 어느정도 있는 경우에는 후시딘, 마데카솔과 같은 항생제 성분이 함유된 연고를 추가적으로 사용해주시는것도 좋습니다.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진 마시고 면봉을 사용해서 발톱 사이로 펴서 발라주시면 통증 및 염증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인분들의 경우 출퇴근시 양말을 신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포비돈을 발라주고 그 위에 마데카솔 분말과 같은 제품을 함께 사용하시면 통풍에 방해 받지 않고 염증 반응도 빠르게 개선되는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발가락이 조금 부어있다고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이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렇게 하면 통풍이 원활하지 않아 치유속도가 더딜 수 밖에 없으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부분도 중요하지만 어떤 신발을 신고 내성발톱이 심해진다고 하시면 절대로 그 신발은 더 이상 신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발볼이 좁은 신발은 내성발톱의 악화를 가속화시키는데요.
신발만 바꾸더라도 내성발톱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