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낮추는 방법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있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한 본태성 고혈압은 개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혈압 조절이 정상 수치까지 원활하게 되지 않는다면 혈압약을 복용해야 할 수 있습니다.
30대 혈압약 복용 시작
30대에 들어서면서 혈압약 복용을 시작한 건 아니고 20대부터 조짐이 있긴 했습니다.
건강 검진을 받을 때 혈압이 높게 나왔었는데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어떤 날은 정상 혈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21살 군대 입대 전에 키는 176cm 몸무게는 53kg 마른 멸치 같은 몸을 유지하고 있었고 30살 이후로는 대략 66~70kg 사이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키와 몸무게만 보면 정상 체중에 해당하고 있어서 비만 문제가 혈압과 관련이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담배와 술도 안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봤을 때 혈압과 직접적인 연관을 갖는 문제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몸무게도 정상 체중이면서 술, 담배도 하지 않는 경우에 계속해서 혈압이 높으면 뭐가 문제일까요?
바로 유전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부르는데요.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이 혈압이 높은 경우에 부르는 유전성 고혈압을 말합니다.
일차성 고혈압이라고도 부르고 고혈압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가 명확하지 않을 때 진단하게 됩니다.
한 가지 또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 중 백의 고혈압이라는 게 있는데요.
평소 긴장을 잘하는 성격인 경우 병원에 가서 고혈압을 측정할 때 의사나 간호사의 흰색 가운을 보면 긴장을 하면서 혈압이 높게 나오는 증상 입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다 보니 고혈압으로 진단 받기도 하지만 혈압약 복용 후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저혈압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백의 고혈압이 아닌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백의 고혈압도 있고 실제 고혈압이 있어서 혈압의 편차가 굉장히 큰 편 이였는데요.
확실하게 혈압 측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가정용 혈압기를 하나 구비해두고 혈압을 측정하면서 기록해두면 됩니다.
지금은 혈압약을 복용하면서 약을 바꾸고 고혈압 전단계 혈압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140/98 수치와 같은 1기 고혈압 수치가 나올 때도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던 시점입니다.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아서 약을 변경한 후 확실히 수치가 달라진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가정용 혈압기로는 정상 혈압에 가깝게 나오지만 병원에 가면 150/100 이런 식으로 나올 때가 있습니다.
희한하게 병원만 가면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심장이 쿵쾅 쿵쾅 하는데요.
심리적으로도 계속 혈압에 대한 압박감이 있다 보니 이게 백의 고혈압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고혈압 약 진단에 대한 판단 기준은 집에서 측정한 값의 평균을 보고 선생님이 결정해주고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고혈압 낮추는 방법
고혈압 낮추는 방법은 워낙 잘 알고 계신 것처럼 체중을 줄이고 나트륨이 들어간 식단을 최대한 멀리해야 한다는 건데요.
이런 고혈압 환자는 앞서 설명한 일차고혈압이 아닌 이차고혈압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이차고혈압은 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혈압이 조절되는 고혈압으로 신장 질환이나 임신, 갑상샘 질환, 급격한 체중 증가, 약물 복용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원인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면 자연스럽게 혈압이 정상 수치로 돌아오게 됩니다.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도 물론 생활 습관의 변화가 도움이 전혀 안되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혈압이 드라마틱하게 줄어드는 경험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가장 체감 효과가 큰 고혈압 낮추는 방법은 걷기 입니다.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는 혈관의 탄력성 개선 및 혈압을 상승 시키는 호르몬 분비를 감소 시킨다고 하는데요.
꾸준한 걷기 운동 및 런닝은 고혈압 낮추는 방법에 있어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혈압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떤 의사 선생님들은 고혈압약 복용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요.
저도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분명히 동의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분들은 늦지 않은 시점에 혈압약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고혈압 학회가 있을 정도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기 때문인데요.
고혈압의 결과가 혈관에서 발생하는 질환에 대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혈압이 있는 분들 중 높은 비율로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고지혈증 약에서 대표적인 약이 바로 스타틴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이 약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이 당뇨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혈관 질환의 감소를 위해 당뇨 가능성이 있어도 스타틴 복용이 훨씬 유의미하다고 판단을 합니다.
저는 혈압약도 비슷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연히 화학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낸 약이 몸에 좋은 거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혈관이 차츰 망가지다가 심혈관계 질환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상황보다는 고혈압약 복용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혈압약 복용을 결정하는데 있어 개인의 판단이 중요하긴 하지만 혈관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혈압약 종류와 고혈압 추천 아이템
혈압 관리를 위해서는 혈압약 복용 뿐 아니라 관리를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실천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혈압약 종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지식을 갖고 계셔야 하는데요.
제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셀메텍정 입니다.
올메사르탄메독소밀이라는 성분으로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입니다.
주요 고혈압 약 종류
고혈압약 종류 | 고혈압 낮추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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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뇨제 | 체내 나트륨 및 물을 배출하여 혈압을 낮춤 |
교감신경차단제 | 심장 박동수를 조절하거나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춤 |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 혈압 상승 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춤 |
안지오텐신2 수용체 차단제 | 혈압 상승 물질 생성을 억제하여 혈압을 낮춤 |
칼슘차단제 | 혈관의 칼슘 이동을 차단해 혈관을 이완하여 혈압을 낮춤 |
복용하고 있는 혈압약 종류가 궁금하신 분들은 약 이름만 검색해봐도 어떤 종류의 약인지 파악할 수 있는데요.
혈압약에 따라 부작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혈압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있다면 약을 바꾸시는 게 좋습니다.
혈압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가정용 혈압계도 하나 구입하시면 좋은데요.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적으로 고혈압과 관련된 검증 기관이 있는데 이곳에서 검증 받은 제품을 구입해야 합니다.
dabl Educational Trust 혈압계 정보 바로가기 : 혈압계, 가정에서의 고혈압 측정에 대한 연구 정보 기관
혈압계 모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혈압계 구입 시 꼭 확인해보고 구입하시면 됩니다.
혈압 측정 기록 어플도 활용하시면 좋은데요.
굳이 혈압 측정 어플이 아니더라도 메모장 등에 날짜별로 기록하시거나 달력에 기록해 놓으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건 혈압약을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내과를 간다면 최소한 한 달 정도의 기록은 들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