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보관 방법에 따라 맛있고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데요. 1인분 기준 20g 원두를 소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분쇄 원두 보관 방법까지 확실히 알아가세요.
원두 보관 방법 왜 중요할까?
커피 원두는 로스팅 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신선도가 떨어지게 되는데요.
적절한 보관 방법을 통해 원두의 신선도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원두는 공기 중 산소에 노출 될 경우 산화가 진행되면서 맛이 변질되는데요.
기본적인 상식처럼 밀폐 용기에 보관하거나 진공 상태로 보관할 경우에 산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원두 로스팅 후 디게싱이라고 부르는 에이징 과정이 있는데요.
디게싱은 커피 원두가 로스팅 과정 후 이산화탄소를 방출하는 과정입니다.
로스팅 과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는 원두가 산소와 접촉하는 것을 방해하여 산화를 늦추고 커피 신선함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과도한 가스가 추출 과정을 방해하게 되면 균일한 추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그래서 적정한 디게싱을 통해 가스 방출 후 원두를 사용하면서 물과 원두가 잘 접촉하여 더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게싱 기간은 원두의 종류와 로스팅 상태의 따라 차이가 어느 정도 있는데요.
대략 3~4일 정도를 디게싱 후 원두를 밀폐 보관해주는 걸 추천하고 있습니다.
그럼 디게싱은 어떻게 하는건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요.
원두를 구입하면 아로마 밸브라고 하는 구멍이 있습니다.
원두의 향미를 맡을 수 있는 동시에 가스가 방출될 수 있도록 사용되는데요.
원웨이 밸브 형태로 내부에 산소가 들어가지 않게 막아주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원두를 구입한 상태 그대로 3~4일 정도 유지 후 드시면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이후 밀폐 용기에 보관하시면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원두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원두 보관 용기 20g 소분 통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원두 단위를 소량으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핸드드립 커피는 한 번 사용 시 1인분 기준 20g 내외의 양을 사용하게 됩니다.
초기에는 로스팅 카페에서 200~250g의 원두를 구입해서 사용해봤는데요.
대략 10~12잔 정도의 커피를 마실 수 있지만 5잔 이상 넘어가면 확실히 다른 커피를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원두를 제외하고는 초반에는 100g 단위로 구입하시는 게 가장 좋은데요.
원두 보관 측면에서도 100g을 구입하면서 대략 5잔을 마시기 때문에 빠른 소비가 가능합니다.
원두 보관은 밀폐 용기에 가득 담아서 보관하는 것보다는 소분 후 1회 사용량만 담아두는 게 좋은데요.
이케아 프루타 70ml 보관 용기를 추천 드립니다.
이케아 갔을 때 사두고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서 어떻게 써야 하나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원두 20g을 넣어보니 찰떡 사이즈였습니다.
왼쪽에는 20g을 담았고 오른쪽에 30g을 담았는데 원두에 따라 30g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20g은 무조건 충분히 들어가고 남으니까 1회 사용량으로 소분하기 좋습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대량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기에도 좋고 쌓아둘 수 있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케아 매장에서 구입하면 3개 묶음이 900원이라 1개 당 300원 입니다.
원두를 대략 3종류 구입해서 드신다고 하면 300g이고 20g으로 소분하면 15개 정도 필요한데요.
넉넉하게 18~21개 정도 구입해 두시면 유용하게 원두 보관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요.
100g 원두 구입 후 다음 날 1~2잔은 내려서 마시기 때문에 60~80g 정도 남게 되는데요.
2~3개 통 정도 나오기 때문에 소분 후 다시 지퍼백에 담아서 메모를 해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밀폐 용기에 담아서 보관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2~3중으로 원두를 보관하면 확실히 신선하게 원두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분쇄 원두는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까?
분쇄 원두도 위에 설명한 방법처럼 소분 후 보관하시면 좋은데요.
한 가지 방법을 추가하시면 더 좋습니다.
바로 냉동 보관 입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사각 누름 밀폐용기 입니다.
매장에 따라서 재고가 없을 수 있는데 용량도 3개 정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홀빈(분쇄하지 않은) 원두인데 분쇄 원두도 동일하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지퍼백에 분쇄 원두 또는 홀빈 원두를 소분 후 넣어주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을 해줍니다.
냉동 보관을 하면 확실히 원두 보관을 신선하게 더욱 오래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비싸고 향미가 최대한 손실 되지 않게 보관하고 싶은 원두는 냉동 보관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원두 보관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빛 차단과 냄새 흡수를 방지해야 하는데요.
지퍼백과 밀폐 용기를 사용하여 냉동 보관하면 이상적으로 원두의 맛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핸드드립 홈카페 구성 장비 추천
맛있는 스페셜티 커피를 드셔 보셨다면 집에서도 동일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있을텐데요.
쉽게 도전하지 못하셨다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홈카페를 만들 수 있는 장비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리오 V60 투명 PP 핸드드립 세트 (필터, 드립 서버 포함)
가격 : 19,110원
아쿠바 커피저울 CS-5010
가격 : 15,750원
다이소 330ml 드립포트
가격 : 5,000원
알리익스프레스 핸드밀 알리단테
가격 : 10,153원
장비 구입 총 비용은 50,013원이 나왔는데요.
이 정도만 갖추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커피 생활을 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본인의 취향과 만족도에 따라 장비를 늘려가시면 되구요.
핸드드립에 대한 방법은 유튜브에 검색하시면 원두 종류, 드리퍼에 맞게 배울 수 있는데요.
다양한 방법을 도전하면서 맛있는 커피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