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무더위에 에어컨은 우리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효자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잦은 에어컨 사용은 몸의 온도 적응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감소시켜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냉방병 증상 종류와 치료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냉방병 증상 및 원인은?
냉방병은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은 냉방기의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벼운 감기와 같은 질환 입니다.
감기와 다르게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다보니 질병보다는 증후군과 같이 표현하는데요.
원인을 살펴보면 무더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과도한 열 스트레스와 에어컨으로 인한 낮은 온도의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신체를 지치게 만들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실내에 축적되어 있던 오염 물질과 병원균으로 인해 발생하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원균이나 오염 물질에 의한 감염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면서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표적인 냉방병 증상
- 두통
- 설사 및 소화불량
- 고열 및 근육통
- 기침 및 콧물
첫번째로 두통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너무 온도가 높거나 반대로 너무 낮을 경우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이 지속됩니다.
두번째로 설사와 소화불량 입니다. 면역력 세포가 장에 70%가 분포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소화기능의 약화를 가져오고 장건강 또한 저하되면서 설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가벼운 설사 증상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며칠간 지속될 수 있어 심한 경우에는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번째로 고열 및 근육통 증상인데요. 몸살에 걸린것처럼 몸 전체가 맞은듯이 아픈 증상이 생기고 고열로 인한 식은땀과 정신이 혼미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열이 많이 올라갈 경우 구토를 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로 기침 및 콧물 증상으로 여름감기라고 부르는 증상입니다. 초기에는 맑은 콧물이 흐르고 비염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이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어컨은 가동하면서 습도를 낮게 만들어 호흡기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기침 증상을 발생시키고 심화시키게 됩니다.
냉방병 증상 치료 방법
냉방병 치료 방법은 증상의 강도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감기와 같이 정확한 치료제가 있는것이 아닌 증상의 경감을 목적으로 치료하는게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냉방병으로 코와 목에 통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원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의심할 수 있어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염증 증상과 함께 고열이 지속되고 근육통이 심한 경우라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초기에는 단순한 냉방병 증상이였다가 면역력이 계속해서 저하되면서 급성 편도염이나 대상포진과 같은 무서운 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당장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항생제 주사 및 수분 보충을 해줄 수 있는 링거를 맞아 체온을 정상으로 유지해준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해 몸을 빠르게 회복시켜야 합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찬바람을 피하는것만으로 냉방병 증상이 회복될 수 있는데요.
목과 코의 점막이 마르지 않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습도 조절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면 냉방병 증상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냉방병에 복용할 수 있는 약
냉방병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 복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 타이레놀
- 백초 시럽 플러스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이라고 부르는 해열 및 진통 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감기에 걸렸을 때 생기는 고열, 두통, 근육통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타이레놀 제품 종류에서 타이레놀 8시간 이알서방정 제품을 추천드리는데요. 타이레놀 500mg 제품과 다르게 약물이 천천히 녹으면서 장시간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감기약 처방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냉방병이 아니라도 다양한 통증 조절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일반의약품이라 집에 1통쯤 구비해두시면 급박한 상황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백초 시럽 플러스는 생약 성분 소화제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기나 아이들이 먹는 약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실텐데요.
성인이 복용할 수 있고 효과 또한 좋은 제품입니다.
소화불량, 구토, 묽은 변, 변비, 장내 이상 반응을 개선해주는 약인데요. 최근에는 스틱 형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2개 스틱을 1회에 복용하면 되는데요.
냉방병으로 인해 발생한 소화불량 문제 및 장기능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냉방병 걸리지 않는 에어컨 사용방법
냉방병은 다른 질환과 다르게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요.
바로 실천이 가능한 3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 겉옷 착용
- 에어컨 바람막이 날개 설치
- 환기 및 실외온도 적응
첫번째로 겉옷을 착용하는건데요. 한기가 느껴질만한 공간에 장시간 있는 경우라면 전용 겉옷을 하나 준비해두시면 됩니다.
특히 직장인분들은 자리에 따라 에어컨 바람을 바로 맞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의자 뒤에 항상 겉옷이 준비되어 있다면 상황에 따라 착용하거나 벗을 수 있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두번째로 에어컨 바람막이 날개 설치 입니다. 에어컨 바람막이 날개는 바람을 위로 흘려보내 찬바람이 은은하게 실내에 퍼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근에 다이소에서 벽걸이 에어컨 바람막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걸 봤는데요.
인터넷으로 천장 시스템 에어컨에 사용하는 바람막이 제품도 있으니 바로 주문해서 설치해 놓으면 냉방병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바람막이 로켓배송
세번째로 환기 및 실외온도 적응 입니다.
환기는 냉방병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요. 밀폐된 실내는 오염물질과 병원균이 머물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습도가 적정 습도보다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마르게 되면 질환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는데요.
1시간에 5분 정도는 에어컨을 틀어놓은 상태라도 환기를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실외온도 적응도 냉방병 예방을 위해 중요한 요소인데요.
사무실이 시원하다고 계속 머물러 있지 말고 최소한 2~3시간에 한번씩 밖으로 나가 외부공기를 마시면서 10~15분간 실외온도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과 함께 든든한 식사, 충분한 수면, 수분섭취를 규칙적으로 하는것만으로 냉방병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