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결림 두통 증상은 근육의 과도한 긴장으로 인해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이 뭉치게 되고 결과적으로 긴장성 두통을 일으켜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리는데요. 잘 낫지 않고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라면 주사 치료를 추천 드립니다.
어깨 결림 두통 무슨 이유로 생길까?
어깨 결림 두통은 초기에는 결림 증상이 지속되다가 어느 순간 긴장 상태가 지속되면서 두통이 생기게 되는데요.
단순하게 근육이 놀라서 생기는 근육통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발생합니다.
일시적으로 근육이 긴장해서 생기는 근육통은 대부분 2~3일 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주고 소염 진통제 등을 복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장기화된 어깨 결림 두통은 장기간 지속되는 형태를 보입니다.
초기에는 좋아지기도 했다가 다시 상태가 나빠지기도 했다가 반복하다가 일정한 상태를 넘어가면 그 이후에는 어깨가 딱딱하게 굳어버리는데요.
이렇게 굳어버린 어깨를 풀어내려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도하지만 오히려 두통이 유발되고 과도한 힘으로 마사지를 하다 보면 주변 부위를 더욱 자극하여 염증 반응이 강해져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그럼, 어깨 결림 두통은 왜 생기는 걸까요?
바로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어깨 주변으로 위치한 근육들은 머리부터 시작하여 하체 근육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데요.
원래 위치에서 사용할 근육이 짧아지면 다른 근육을 대신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결과적으로 짧아진 근육은 다른 근육에도 영향을 일으키고 통증을 일으키는 형태의 상황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요.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지점에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트리거 포인트라고 하는 통증 유발점을 생성하게 됩니다.
통증 유발점은 머리를 받치는 경추와 어깨 주변에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처음에는 어깨 결림이나 근육통이 지속되다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게 되면 결국 머리 주변 근육을 당겨 긴장성 두통을 유발하게 됩니다.
어깨 결림 두통 마사지로 풀리지 않는다?
어깨 결림으로 생긴 두통은 앞서 설명 드린 것처럼 장기화 된 경우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데요.
단순하게 어깨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황당한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전신이 자극되는 운동을 하거나 짐을 나르는 등의 근육을 사용하는 행동을 하고 나면 오히려 어깨 결림이 해소되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요.
전반적인 몸 근육이 이완 되면서 근육의 긴장도가 낮아지고 일부 근육이 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깨 결림 및 두통이 심한 분들은 전신 근육을 이완 시켜줄 수 있는 운동인 러닝이나 빠르게 걷기 등을 하면 좋은데요.
뛰거나 걸으면서 가볍게 어깨를 풀어주면 증상이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화된 어깨 결림 두통은 운동, 마사지, 스트레칭으로 해결되지 않기도 하는데요.
바로 통증 유발점 때문입니다.
통증 유발점은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하여 통각 신경 섬유가 단단한 띠 형태로 생성되어 단순한 마사지 정도의 강도로는 절대 풀리지 않습니다.
신경외과 어깨 결림 두통 주사 후기
최근 오른쪽 어깨를 따라 안쪽 날개뼈 까지 결림 및 통증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 주사 및 도수 치료를 받고 왔는데 여전히 불편함이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어깨를 주무르면 통증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왼쪽 목디스크가 있고 근막통증증후군 진단 이후 몇 년 동안 주사 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통증 유발점 주사를 맞아야 될만한 상태라고 판단을 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회사 주변에 계속 치료를 받고 있는 신경외과에 갔습니다.
진료 시 지난 번 주사 및 도수 치료를 받고 나서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오른쪽 어깨를 따라 불편함이 심하고 간혹 두통까지 올라온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일단 두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경추 주변을 따라 통증 유발점 부위에 주사를 맞았는데요.
근막통증증후군 두통 치료하면서 거의 매번 비슷한 부위에 주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통증 발생 부위를 촉진하면서 근육 띠가 형성된 부위를 따라 통증 유발점에 주사를 맞았습니다.
왼쪽 어깨는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오른쪽 어깨를 따라서 끝 부분까지 주사를 맞았고 사진에는 없지만 두통 증상을 잡기 위해 오른쪽 귀 옆 부분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에도 주사를 2방 맞았습니다.
주사를 맞을 때 통증은 근육이 뭉쳐 있는 상태와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참을 수 있을 정도의 통증인데요.
잠깐 시간만 지나면 근육이 풀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개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며칠 간은 주사로 인한 통증이 지속될 수 있긴 하지만 약물이 흡수되고 염증 반응이 가라앉으면서 통증 및 불편함이 사라지게 되는데요.
주사를 맞은 후에도 통증이 계속 지속될 경우 다른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진찰을 다시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근육 주사 맞을 때 주의 할 점은?
주사를 맞기 전 알레르기 반응이나 기존 질환이 있다면 담당 선생님께 충분히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요.
어떤 약물을 주사하는지 여부도 꼭 확인하고 주사를 맞는 게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은 효과는 우수하지만 부작용 위험성이 크고 자주 맞게 될 경우 근육 및 인대를 약화 시킬 수 있는데요.
고농도 포도당 또는 히알루론산 같은 성분의 주사는 인체에 무해하면서 근육 및 인대나 관절 부위의 신경 압박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 시켜주는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주사 입니다.
스테로이드 성분이 아닌 주사는 통증이 있을 때 조절 목적으로 여러 번 맞아도 안전하다고 하는데요.
어떤 약물을 사용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성분 주사를 계속해서 맞게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주사를 맞기 전 소독과 맞고 난 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밴드를 붙여주는데요.
주사 부위에 굉장히 가는 바늘을 사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멈추고 난 후에는 밴드를 제거하셔도 됩니다.
감염에 대한 예방을 위해서는 주사 부위는 최소한 하루 정도는 청결하게 유지하는 게 좋으며 당일 저녁에 가볍게 샤워를 해도 괜찮습니다.
혹시 주사를 맞고 주사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말고 부풀어 오른 부위를 손으로 살짝 눌러준 후 5분 정도 유지하면 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주사 성분으로 인한 부풀어 오름이 가라앉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치료 목적의 주사는 실비 보험을 통한 보험료 지급이 가능한 항목이기 때문에 실손 보험이 있다면 치료 후 꼭 청구하여 치료비 보장을 받으시는 걸 추천 드리는데요.
주사 치료의 경우 비용 적인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실손 보험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시면 경제적인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