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 나사라고 불리는 힐링 어버트먼트 사용 목적은 잇몸뼈에 심어놓은 인공치근인 픽스쳐 주변으로 살과 잇몸뼈가 충분하게 차올라 튼튼하게 결착되어 치아 뿌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습니다.
양치질 중 힐링 어버트먼트 빠짐
임플란트 수술 이후에는 잇몸뼈에 심어 놓은 임플란트 픽스쳐라고 부르는 인공치근이 단단하게 자리를 잡을 때까지 힐링 어버트먼트를 껴놓고 회복 상태를 확인하는데요.
일명 치유 나사라고 부르는데요. 차후에 풀어내야 하기 때문에 단단하게 조여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100%는 아니지만 혀로 힐링 어버트먼트를 자주 건드리거나 양치질, 음식섭취 등에서 조금씩 나사가 풀리다가 빠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임플란트 픽스쳐 수술 후 15주 정도 지날쯤이였는데 아침에 양치질을 하다가 입에 뭉툭한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힐링 어버트먼트 빠졌더라구요.
당황하긴 했지만 양치를 마저하고 입을 깨끗하게 헹궈낸 후 직접 다시 껴보려고 했는데 불가능했습니다.
힐링 어버트먼트가 빠졌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힐링 어버트먼트가 빠진 자리를 보니 당혹스러움이 커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심지어 빠진게 쉽게 껴지지도 않다보니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검색을 해봤습니다.
잇몸안은 생각처럼 깨끗한 단면으로 보이진 않더라구요.
오히려 아직 아물지 않은 살처럼 보이고 피도 조금씩 묻어 나오는 상태였습니다.
일단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쓴 글들을 보니 힐링 어버트먼트가 빠졌으면 최대한 빠르게 치과에가서 다시 끼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유는 잇몸의 빠르게 차오르는 치유속도 때문인데요.
시간을 지체할수록 다시 체결할 때 통증이 커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더 늦기전에 힐링 어버트먼트 빠진걸 지퍼백에 담아 들고 치과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습니다.
힐링 어버트먼트 다시 제자리로
치과 도착 후 다행히 대기환자가 없어서 바로 원장님께 상황을 보여드릴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안심을 시켜주더라구요.
바로 기존에 끼워놨던 힐링 어버트먼트를 껴보려고 하는데 이미 잇몸이 차올라서 안될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작은 사이즈로 바꿔서 껴보려고 했는데 통증이 심하다보니 마취까지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취 후 다시 힐링 어버트먼트를 장착했는데요.
초기에 임플란트 수술 직후 15주 정도 사용했던 힐링 어버트먼트는 6.5였는데 빠지고 나서 새롭게 낀건 5.5라고 써져 있더라구요.
힐링 어버트먼트는 어떻게 고정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저렇게 생긴 전용 드라이버가 있더라구요.
입안에서 사용해야되다보니 매우 짧게 만들어져 있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임플란트 과정 중 양치질 방법
임플란트 수술 직후에는 사실 통증 때문에 양치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데요.
특히 수술 후 1~7일 정도는 피딱지라고 부르는 혈병이 생성되고 혈병의 유무가 회복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절대로 칫솔을 사용한 양치질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양치질은 외부로 보이는 상처가 아물고 난 이후부터 하시는게 좋은데요.
대충 1주일 지나고 실밥풀고 2주차 정도부터 가볍게 시작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후에 회복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면 그때부터는 최대한 깨끗하게 양치를 하시면 되는데요.
치과에서도 상처가 아물고 난 이후에는 양치질에 신경을 써달라고 아마 해주실거에요.
위생적으로 잘 관리가 되어야 감염 위험성도 적고 상처도 잘 아물고 회복이 잘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후에는 특별히 상처가 생길일이 없다보니 평소처럼 양치질을 하면서 깨끗하게 관리해주시면 되는데요.
임플란트를 완전히 마치고 난 이후에는 임플란트와 인접한 잇몸을 마사지해주듯이 양치질을 하시면 최대한 오랜기간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