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실링팬 설치 시 천장 구조를 반드시 확인하고 보강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Kedu Lighting 모델은 가볍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설치가 비교적 간편하여 SOVE(소브)에 비교하여 더욱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알리 36인치 실링팬 구입
여름이 오기 전 실링팬을 구입해서 설치 하고 싶었는데 알리에서 상품평이 괜찮아 보이는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Kedu Lighting 이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인데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제품인 SOVE A1 제품이 아닌 모양이 다른 제품이었습니다.
SOVE 제품은 44인치, 46인치, 52인치 제품이 있는데 Kedu 제품은 25인치, 36인치가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거실이 넓은 공간이라면 52인치도 괜찮겠지만 저희 집은 36인치 제품도 충분하겠다 싶고 성능도 좋다고 해서 바로 구입을 했습니다.
추가로 25인치 제품도 구입해서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방에 설치하기에 적합한 사이즈 입니다.
Kedu 실링팬 제품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실링팬 구입 후 배송은 주문 후 평일 기준으로 5일 만에 받았습니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실링팬 날개
2. 3000~6000K 조명
3. 실링팬 모터 및 부속품
알리 실링팬 설치 각목 보강
전체 작업과정
1. 기존 설치되어 있는 다운라이트 제거
2. 다운라이트에 연결되었던 전원선 그대로 사용
3. 각목을 피스로 결합 후 브라켓 연결
4. 실링팬 설치 마무리
일반적인 아파트 천장은 목재로 틀을 짠 후 석고보드를 붙인 후 도배를 해서 마감을 하게 되는데요.
손으로 천장을 두들겨보면 퉁퉁 비어있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석고보드는 강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석고 전용 앙카 등을 사용해서 시공 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실링팬의 경우 회전을 하는 힘이 있기 때문에 석고보드에 바로 시공할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고정된 피스 부분에 틈이 생기면서 낙하할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는 목재로 틀을 짠 곳에 시공 하거나 천장 콘크리트까지 앙카 작업을 하여 보강 후 작업하는 게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실링팬 제품은 브라켓과 모터 외부가 ABS 소재로 되어 있어 다른 실링팬 제품과 비교해서 사이즈도 작고 무게가 생각보다 가벼웠습니다.
그래서 석고보드와 각목을 덧대주는 정도로 작업해도 충분히 힘을 받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당 방법으로 시공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중간에 보이는 300mm 길이 정도의 각목 양쪽으로 200mm, 150mm 각목을 피스로 단단하게 결합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각목을 넣은 후 피스를 박으면 각목이 돌아갈 수 있어 중앙에 고정용 피스를 박은 상태로 진행을 했습니다.

전기 관련 작업하실 땐 스위치를 꺼도 차단기를 무조건 내리고 작업해야 합니다.

기존 설치되어 있던 다운 라이트를 제거하고 와고 커넥터를 이용해서 기존 선을 1차로 연결하였는데 흰색과 검은색은 전원이고 초록색은 접지 입니다.
초록색 접지 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 있는데 없으면 전원과 관련된 2가닥만 사용하면 됩니다.

미리 세팅해두었던 각목을 천장 안쪽으로 넣어줍니다.

미리 박아두었던 피스가 중앙에 위치할 수 있게 자리를 잡아줍니다.

구성품에 제공된 피스는 왼쪽에 보이는 40mm 은색인데 더욱 단단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오른쪽에 보이는 60mm 피스를 사용해서 작업했습니다.

4개 모서리 부분을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게 피스로 결합 후 추가로 피스 몇 개를 더 박아주어 완전 튼튼하게 고정하였습니다.
알리 실링팬 설치 전원 연결 및 고정

브라켓 설치 후에는 동봉된 고정핀을 사용해서 브라켓과 실링팬 모터 부분을 걸어준 후 전원 연결 작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Kedu 제품은 수신기와 모터 등이 모두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전원 연결만 해주면 끝나게 되는데 소브(SOVE) 제품의 경우는 모터 부분을 별도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고 전원 연결 후 수신기도 정리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기존 와고 커넥터로 연결한 선 색상을 그대로 연결해준 후 브라켓과 모터 부분을 돌려 고정해줍니다.

모터 부분이 빠지지 않도록 피스를 박아서 브라켓과 고정해주면 중요한 작업은 완료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작업을 완료 하셨다면 차단기를 올려서 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지 확인 후 진행하시면 됩니다.
실링팬 날개 및 조명 연결 마무리

실링팬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결합되어 있는 6개 피스를 먼저 빼줘야 하는데 와셔도 같이 빼줍니다.

날개를 보면 THIS SIDE UP 이라고 씌어져 있는데 해당 부분이 위로 향하게 달아주면 됩니다.

날개를 잡고 드라이버가 아닌 손으로 피스를 연결 하는데 나머지 날개도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말고 동일한 방식으로 손으로 결합해줍니다.

날개가 모두 장착된 후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균일한 힘으로 고정을 하면 날개 설치는 완료됩니다.

조명은 커넥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모양대로 잘 넣어준 후 돌리는 방식으로 고정하면 완료가 됩니다.

알리 실링팬 설치를 마무리 했는데 스위치를 켜면 자동으로 조명이 들어옵니다.
굳이 조명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앞서 연결한 조명 커넥터만 빼주시면 조명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링팬은 리모컨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F모드를 사용하면 아래로 바람이 느껴지고 R모드를 사용하면 위로 바람을 보내서 주변으로 퍼지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1단 F모드로 실링팬 작동을 하는 모습인데 아래 서 있으면 바람이 정말 시원합니다.
소음도 거의 없어서 더욱 만족스럽고 최대 6단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6단으로 하면 소음이 조금 생기긴 하지만 머리도 충분히 말릴 수 있을 정도로 바람이 셉니다.
여름철에 샤워 후 에어컨 틀고 실링팬 밑에서 머리 말리면 아주 쾌적할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