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갑자기 발생한 긴장성 두통 주사 치료

잠에 들었다 새벽에 갑자기 발생한 긴장성 두통 증상은 잠에 들 수 없을 정도의 불편함을 발생 시키는데요. 진통제나 일반적인 두통약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사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완화 시킬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긴장성 두통

새벽 4시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뒷머리 부분을 시작으로 양쪽 목 옆이 뻣뻣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긴장성 두통이라는 참기 어려운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1시간 정도 두통에 시달리다 새벽 5시 겨우 눈을 뜨고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었습니다.

처방 받은 약 종류를 살펴보면 아세클로페낙 소염 진통제, 혈관 강화제, 근이완제, 위산 분비 억제제, 트라마돌 소염 진통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긴장성-두통-진통제-처방약


약을 먹어도 두통은 바로 가라앉지 않고 목 주변을 마사지 해주면서 기다리니 30분 정도 지나면서 서서히 두통이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누워서 두통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겨우 잠들었지만 여전히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는데요.
잠을 자는 듯 마는 듯 그렇게 결국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행히 강한 두통은 어느 정도 해결은 됐지만 불편함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요.
두통도 또 다시 올라올 것 같은 불쾌감이 몸을 감싸고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해결을 위해서 아침 출근 후 바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발생 원인은?

긴장성 두통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정도로 가장 흔한 두통 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스트레스나 만성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초기에는 가벼운 두통으로 끝나지만 만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경추성 두통과 복합적으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증상은 양쪽 머리를 감싸고 조여지는 듯한 두통과 뒷통수 및 어깨가 당기고 뻐근한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목과 어깨의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눌려 혈류량이 감소하고 신경 등이 눌리면서 복합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긴장성 두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고 하지만 근육을 싸고 있는 막인 근막에서 통증을 감지하는 감수성이 증가하여 민감해진 상태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원인을 살펴보면 목과 어깨를 따라 형성된 근육들이 잘못된 자세로 인해 짧아지게 되고 두피 근육도 굳어지게 만들면서 두통을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근육을 이완시키고 스트레칭 해주는 습관이 두통 해결에 있어서도 중요한데요.
충분한 휴식만 취하더라도 두통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만성 긴장성 두통으로 발전한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추천 드리는데요.
상황에 따라 주사 치료 또는 도수 치료, 약물 치료 등을 병행하시면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주사 치료

긴장성 두통 치료에 바로 효과를 나타내는 즉각적인 조치는 주사 치료가 가장 효과적인데요.
근육을 빠르게 풀어주어 눌려 있던 신경이나 통증 점을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통이 심하게 온 날 또는 다음날에는 꼭 병원에 가서 주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주사 치료는 병원마다 관점에 따라 치료 하는 부위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경추성 문제나 근막을 치료하는 주사 치료의 경우는 두통을 유발하는 디스크 주변으로 주사를 맞게 되구요.

두통을 일으키는 주변을 풀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해당 부위 주변 근육으로 주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긴장성-두통-주사-치료


일반적으로 주사를 맞을 때 초음파만 사용하여 주사를 맞는 경우 근육을 풀어주는 주사라고 보면 되는데요.

별도 치료실에서 씨암이라고 하는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가 있는 곳에서 주사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에는 정확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주사를 하기 때문에 디스크 주변 신경이 영향을 받아 불편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의 경우 뒷머리 또는 승모근이 뭉쳐서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초음파를 확인하면서 근육 주사를 시행하는 게 일반적이긴 한데요.

이렇게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주사로 해결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을 바꿔서 진단을 다시 받아보시거나 치료 방법 변경에 대해서 선생님께 말씀드려도 좋은 방법입니다.

선생님들이 병력 청취 후 판단하는 것들이 경험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환자의 통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치료를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증상에 대해서 설명 후 제가 최대한 원하는 주사 치료나 도수 치료 등을 요구 드리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항상 존중하면서 치료를 진행해주셔서 증상이 점점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고 있습니다.

긴장성 두통 진통제가 잘 듣지 않는다면?

긴장성 두통 초기에는 타이레놀, 애드빌과 같은 두통에 사용하는 진통제가 비교적 잘 듣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만성 긴장성 두통이 진행되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해도 잘 듣지 않게 됩니다.

그 이유는 근막 긴장성이 더욱 높아지면서 통증을 유발하고 지속되는 상황이 길어지게 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때 근막통증증후군을 진단 받을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에 글을 참고해주시면 되는데요.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막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면서 통증점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통증점이 주변 근육에 영향을 미치다가 두피 근육까지 이어지면서 긴장성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두통만 문제인지 알았다가 근육의 경직에서 만성화로 인한 문제인지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요.

평소에 어깨나 목이 자주 결리고 두통이 있다면 단순하게 경추성 두통, 편두통 정도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서 진찰 후 정확하게 원인을 알아보시는 게 중요합니다.

저도 이렇게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을 허비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동안 오히려 강한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서 진통제에 의존하면서 지냈던 기간이 길었습니다.

다행히 근막을 풀어주는 주사 치료 및 도수 치료를 받으면서 증상이 대부분 해결되었는데요.
두통 치료는 초기에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만성화 되었다면 늦지 않게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