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 주사는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식욕 부진과 체중 감소로 인한 효과를 보고 상품 허가를 변경한 다이어트 약품입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욕억제제 중 주사 치료제는 삭센다가 유일합니다.
삭센다 주사가 비만을 치료하는 과정
삭센다 주사는 미국 FDA에서 승인된 성분인 리라글루티드 성분의 주사제 입니다.
리라글루티드는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식사 후 분비되는 인슐린의 양을 증가시키고 위장에 있는 내용물의 배출 시간을 늘리는 등의 다양한 작용을 합니다.
리라글루티드의 특성으로 인해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며 당뇨 치료제로 사용되는데요.
삭센다 주사의 작동 방식을 살펴보면 주사제 투입 후 리라글루티드 성분이 식욕을 억제하고 위장의 운동을 늦추어 포만감을 일으키고 체중 감소를 유도하게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다이어트 약이라고 부르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장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체감상 살이 빠지는 느낌을 주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체중을 줄인다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강 기능 식품이나 다이어트 약은 위한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해야 하는데요.
실제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의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삭센다 주사의 경우도 결과적으로 식욕을 억제하여 다이어트 효과를 보는 방식으로 조금 먹고 많이 움직이면서 운동을 해줘야 살이 빠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삭센다 주사 처방
삭센다 주사는 약국에서 언제든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다르게 의사 처방을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됩니다.
처방 대상도 일정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체질량지수라고 부르는 BMI가 30kg/㎡ 이상인 경우에 해당되는데요.
추가로 BMI가 27kg/㎡ 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만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는 최소 16주 기간 투여를 한 후 본인의 체중 기준의 5% 이상 감량에 따라 효과를 판단하게 됩니다.
병원에 따라 삭센다 처방을 안 할 수 있어 내원하기 전 전화를 병원에 확인 후 가시는 게 좋습니다.
주로 내과, 성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집중적으로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삭센다 주사 사용법
삭센다 주사는 매일 동일한 시간에 복부 피부에 주사하게 되는데요.
시작 용량은 하루 0.6mg으로 매주 0.6mg 증량하여 5주 후 3.0mg까지 증량합니다.
주사기를 사용하기 전 약물이 무색 투명한지 확인해야 하며 새로운 바늘을 장착한 후 주사기를 하늘을 향해 눌러 약물이 나오는지 확인 후 다이얼을 조정하여 주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한 주사침은 제거한 후 삭센다 주사 뚜껑을 닫아주면 완료됩니다.
삭센다 주사 부작용 주의사항
삭센다 주사는 위장 운동을 늦춘다고 설명 드렸는데요.
그런 이유로 소화 시스템에 작용해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심한 구토감을 경험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되구요.
주사를 중단하면 바로 식욕이 다시 돌아올 수 있어 오히려 살이 더 찌게되는 요요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이어트는 단순하게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 뿐 아니라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치료의 목적으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삭센다 주사는 체중 관리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동반되어야 더욱 효과적인데요.
비만 치료에 있어 개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삭센다 주사와 같은 약을 통해 건강한 체중 관리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