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상 습진 특징은 화폐처럼 둥글게 습진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흔히 동전 습진이라고 불립니다. 주로 팔과 다리에 발생하며 붉은 발진과 진물,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진물과 가려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내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발등 위 발목 주변에 생긴 화폐상 습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건조하고 찬바람이 부는 날 발목 양말을 신고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발등 위 발목 주변에 간지러운 증상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건조함으로 생각해서 핸드크림을 발라줬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발진이 생기고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발진은 둥글고 원형의 형태로 커지면서 마치 동전 모양처럼 보였는데요.
가려움증이 커지니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대체 뭔 증상일까 싶어 검색해보니 화폐상 습진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화폐상 습진 경과 및 치료
화폐상 습진 치료는 일반적인 피부염 치료와 동일하다고 하는데요.
집에 피부염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있으면 발랐을 텐 데 유통기한이 지나서 이사하면서 버리게 되었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병원에 갈 수도 없는데 엉덩이 주변에도 발진 같은 게 올라오면서 몸 여기저기 간지럽기 시작했습니다.
비염이 심한 편이라 집에 처방 받은 약 중에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이 포함되어 있는 약이 번뜩 생각이 났는데요.
간지러운 증상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잘 것 같아서 약을 한번 먹어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신기한 게 약을 먹고 바로 가려움증이 잡히고 증상도 좋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이후에 약을 더 먹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습진 부분에 딱지가 생기면서 가려움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거의 끝물로 보이는데 다시 생기지 않게 관리를 잘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화폐상 습진 원인은?
화폐상 습진은 화폐처럼 둥글게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화폐상 습진 또는 동전 습진이라고 부릅니다.
팔과 다리에 주로 발생하고 붉은 발진과 진물, 가려운 증상이 동반됩니다.
허리나 뒷목 아래, 배 등 전신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물과 가려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이 있다고 하지만 피부의 독립적인 작용 중 체온 조절 작용이 떨어져 발생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체온 조절 작용은 몸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열이 땀 구멍을 통해 기화열이나 수분 형태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않고 피부 내부에 머물게 됩니다.
열이 피부 내부에 머물러 있으면 피부 표면에 여러가지 형태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1. 열 꽃처럼 붉은 발진이 발생하고 발산 작용으로 인한 땀 구멍을 통해 배출하려고 피부를 자극하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남
2. 머물러 있는 열이 많아지면 열을 식혀주기 위해 물이 모여드는데 물과 열이 합해지면 진물이 생김
3. 진물이 빠져 나와 피부 표면에 건조 되어 각질이나 딱지가 형성
4. 딱지가 떨어지고 진물이 발생하면서 증상이 반복 진행
화폐상 습진은 주로 다리는 무릎 아래의 정강이와 발등 부위에 주로 나타나며 팔보다는 다리 부위에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 약물은 아니고 일시적 완화 약물로 치료 후 낫지 않고 증상이 번지거나 반복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난치성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 조절 작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습진 발생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
화폐상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합니다.
1.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2. 로션 등을 사용해 피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면서 직접적으로 찬바람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3. 스트레스는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이와 함께 건강한 식습관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충분한 수면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화폐상 습진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화폐상 습진은 치료와 예방이 중요한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게 좋으며 평소에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