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쇄유돌근이라고 부르는 목빗근 통증은 주변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근육이 단축되어 결림이나 근육 뭉침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다가 장기간 방치하여 증상이 심해질 경우 통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흉쇄유돌근(목빗근)이 하는 역할은?
흉쇄유돌근은 목과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근육을 이야기하며 목을 구부리거나 젖히고 좌우로 회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양쪽 목 옆으로 손가락을 꼬집는 것처럼 만져보면 비스듬하게 지나가는 뻣뻣한 느낌이 드는 근육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 그게 바로 흉쇄유돌근입니다.
흉쇄유돌근은 목빗근으로 명칭이 바뀌긴 했지만 두 단어 모두 혼용하여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부르더라도 똑같은 의미라고만 알고 계시면 될 거 같아요.
현대인이 가장 많이 혹사시키는 근육으로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통증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면 주변 근육으로의 긴장도가 많이 올라간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흉쇄유돌근(목빗근)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목빗근에 통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근육 주변으로 피로도가 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승모근과 함께 긴장하고 뭉쳐서 어깨와 뒷목이 결리는 이유 때문입니다. 목빗근을 일명 스트레스 근육이라고도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목빗근에 과도한 긴장이 유지될 경우 머리 전체를 울리는 두통, 눈 주변과 뺨 주변으로 생기는 안면통, 치통, 귀 주변 통증, 어지럼증, 식은땀 등의 관련이 없을 거 같은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면서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면서 거북목 또는 일자목의 변형으로 목빗근이 긴장하게 되고 근육이 짧아지는 단축 현상이 생기면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흉쇄유돌근(목빗근)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목빗근의 긴장도를 낮춰주고 근육이 단축되지 않도록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마사지를 해주시는 경우에는 절대 세게 누르시면 안 되고 지그시 눌러주는 느낌으로 근육을 늘려준다는 생각으로 마사지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통증이 이미 심각한 단계에 진입했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정도로 해결이 되지 않는데요.
그 정도의 상황이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목빗근을 따라서 근육 긴장도가 높아지면 두통이 흔하게 발생하는 탓에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주사 치료의 목적은 목빗근 주변 근육을 풀어주어 긴장도를 낮춰주는 건데요.
근육이 뭉친 곳에 따라 뒷목 등에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주사 성분은 고농도 포도당이나 마취약 성분이 혼합되어 있는데요.
근육 주변으로 들어가면 고의적인 염증 반응을 일으켜 자연 치유되는 방식으로 치료 효과를 나타나게 됩니다.
주사를 맞고 나면 다음날부터 2~3일 정도는 통증이 더 심할 수 있지만 두통은 말끔히 사라지고 4~5일 정도 지나면 목빗근과 승모근, 뒷목 주변도 한결 부드러워진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로 인해서 10년 가까이 계속 보존적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주사 치료의 경우 효과도 좋고 실비보험 처리가 가능해서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통증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목디스크 또는 목빗근 통증, 허리 통증, 긴장성 두통과 관련된 글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을 많이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근육 뭉침에 사용하는 저주파 마사지기
흉쇄유돌근(목빗근) 통증 예방하기 위한 방법
평소 스트레칭과 자세교정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몇 가지 중요한 생활수칙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 버스나 지하철에서 서 있을 때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면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 업무를 할 때 의자에 앉을 때는 꼭 목 받침에 목을 기대어 목의 긴장도를 최대한 낮춰야 한다.
-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까지 올려서 사용해야 한다.
- 적어도 아침, 점심, 저녁 5분 정도는 전신 스트레칭을 해준다.
- 과도하게 목을 숙여야 하는 자세를 유지했다면 반대로 하는 자세도 잠깐의 시간만큼 취해준다. (설거지, 수작업 등)
- 베개는 높지 않게, 목만 받쳐주는 제품을 사용하고, 다양한 베개를 사용하면서 목에 부담이 적은 것을 찾으면 된다.
생활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꾸준하게 진행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매일 통증으로 고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주사 치료를 병행하면서 1~2달에 한번 병원에 가고 통증 주기도 길어져서 살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통증은 방치하면 계속해서 더 안 좋아질 수밖에 없는데요.
실손의료보험이 있으시다면 병원비 부담도 크지 않으니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