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인공적인 뿌리와 치아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인공 재료를 인체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플란트 후 통증 문제는 면밀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덴티움 임플란트 6개월 사용 후기
임플란트 수술 바로 직후에 생기는 통증을 걱정해서 이 글을 찾게 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수술 통증이 아닌 임플란트 완성 이후에 생긴 통증에 대해서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하는 글 입니다.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통증 이야기는 아래 링크된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국산 덴티움 임플란트 가격 및 어금니 수술 통증 후기
동네 치과 치주과 전문의 선생님께 받은 덴티움 임플란트를 사용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사용하면서 불편한 점과 통증이 발생한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장 크게 느낀 불편함은 내 치아 같지 않은 느낌이 처음에 다소 적응하기 어려웠는데요.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긴 하는 것 같아요.
이후에는 통증 문제가 거슬리긴 했는데 그렇다고 치과를 다시 갈만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어느 정도 강도 이상의 음식을 씹을 때 임플란트를 한 치아 안쪽으로 경미한 통증이 몇 번 있었는데요.
딱딱한 음식은 최대한 조심해서 먹고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문제는 임플란트 치아와 맞닿는 치아가 통증이 있었는데요. 엄청나게 통증이 심하다는 아니고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구분하기 어려운 점은 임플란트 치아가 영향을 주는 건지 치아 자체가 문제가 생긴 건지 개인이 판단하기는 어렵더라구요.
그렇게 어느 정도 통증을 참아가면서 사용을 했는데요.
임플란트 6개월 이후 정기 검진이 예약되어 있어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임플란트 상태 점검 치과 정기 검진
임플란트 이후 처음으로 치과를 가게 되었는데요. 상태 점검을 하기 위해 엑스레이 촬영을 먼저 했습니다.
스케일링도 1년이 넘은 것 같아서 스케일링도 요청을 드렸는데 다행히 함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선생님이 앞에 오신 진료 환자들을 보느라 바쁘셔서 스케일링과 함께 치아 착색된 부분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셨는데요.
치석이 별로 없을거란 생각과 다르게 많이 껴 있더라구요.
스케일링 통증이 심하긴 했는데 잇몸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에 꾹 참고 잘 받았습니다.
스케일링은 받을 땐 아파도 하고 나면 정말 개운해요.
이후에 임플란트 상태에 대해서 진료를 받게 되었는데요.
맞닿는 치아에 생기는 통증에 대해서 말을 했더니 진작 안 오고 왜 이제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임플란트 치아의 경우 비상식적으로 강도가 높아서 맞닿는 치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는데요.
불편하지 않은 높이로 다듬어 주셨습니다.
사진으로 잘 구분되진 않지만 오른쪽에 있는 모습이 다듬어주신 상태인데요.
검진 날 당일에는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서 임플란트 치아가 원인이 아닌가 생각했는데 3일 정도 지난 후 거의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임플란트 치아가 높아서 생긴 통증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건빵 같은 퍽퍽한 과자를 먹을 때 통증이 조금 있어서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해소가 되었습니다.
임플란트 후 통증 잇몸에 생겼다면?
임플란트를 마치고 관리를 하지 못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질환이 원인이라고 하더라구요. 쉽게 말해서 임플란트 주변 잇몸에 염증이 생긴 상태인데요.
잇몸 관리가 소홀해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잇몸에 세균이 감염되면서 시작되게 됩니다.
임플란트 치아의 경우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잇몸 통증이 생길 때 알아채게 된다고 하는데요.
임플란트를 한 치아 잇몸 주변으로 냄새가 나거나 피, 고름 등이 생기면서 잇몸이 붓게 되면 임플란트 주위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잇몸 뼈가 녹고 임플란트 뿌리 부분이 보일 정도로 잇몸이 내려앉게 된다고 하는데요.
잇몸 치료를 하고 다시 임플란트 재수술을 하게 될 수 있어 평소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사 후에는 꼼꼼한 양치질을 해줄 뿐 아니라 임플란트 주위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해서 음식물이 끼지 않게 관리해주는게 좋습니다. 또한 질기거나 딱딱한 식의 섭취를 피하고 이를 너무 꽉 무는 습관을 고쳐야 하는데요.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치과 검진과 함께 스케일링을 받으시면 임플란트 주위염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안전한 임플란트 치과 선택 방법
치과에도 내과나 외과처럼 다양한 분과가 있는데요.
잇몸 치료 및 임플란트에 특화된 치주과 전문의, 교정 치료에 전문인 교정과 전문의, 크라운과 같은 보철치료에 특화된 보철과 전문의, 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한 시술을 하는 보존과 전문의, 사랑니 발치와 양악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구강악안면전문의 등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안전하게 받고 싶으신 경우에는 치주과 전문의가 있는 치과를 가시는 게 좋은데요.
내가 가려고 하는 치과명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검색을 하면 전문의 여부에 대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지도에 접속 후 상단에 위치한 지역을 먼저 선택 후 병원명을 입력 후 검색한 후 해당 병원을 선택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문의 여부 확인 뿐 아니라 진료비 정보까지 기재가 되어 있는데요.
치과에서 주로 시행하는 크라운 보철료 및 인레이, 레진 충전 비용, 진단서 수수료 등의 금액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병원에 대한 정보는 확인할 수 있지만 안전한 임플란트를 위해서 확인해 볼 사항이 더 있는데요.
기존 위치에서 최소 3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입니다.
얼마 전 치과 과잉 진료 고발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신분들이 계실텐데요.
치과 의사가 일부러 치아를 훼손 시킨 후 임플란트나 금액이 비싼 비급여 진료를 하는 행태들이 보도되었습니다.
일부 양심 없는 의사 선생님들이긴 하겠지만 3년 이상 그 자리에서 큰 문제 없이 진료를 하고 있는 치과라면 조금은 안심하고 임플란트를 받으실 수 있겠죠?
임플란트는 최대한 치주과 전문의 선생님이 계신 곳을 추천 드리긴 하는데요.
아무래도 대학 병원에서 수련 시절부터 다른 전문의 선생님들에 비해서 심도 있게 공부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제 임플란트를 시술해 준 선생님께서도 치과 대학에서 수련 시절부터 사용하던 덴티움 임플란트로 해주셨는데요.
임플란트 뿌리를 연결하는 지대주 제품도 기성품이 아닌 맞춤으로 제작해서 음식물 끼임도 별로 없고 안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대신하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하고 빠르게 시술 하는 곳이 아닌 제가 설명해 드린 기준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치과를 찾아서 하신다면 안전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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