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병원 국가검진 수면 위내시경 비용 및 위염 조직검사 후기

을지병원 내시경센터에서 국가검진 위내시경 검사가 가능한데요. 위내시경은 국가검진으로 위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만 40세 이상이 검진 대상이며 2년에 1회 국가검진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을지병원 국가검진으로 5년 만에 받은 수면 위내시경

위 주변으로 통증을 겪은 지 꽤 오래됐습니다.
5년 전 위내시경을 받았을 때는 위가 늘어나서 생긴 불편함이라고 했는데요.

대한민국 성인 대부분 위염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먹는 반찬들이 자극적이고 맵기 때문인 것 같아요.

김치를 워낙 좋아하고 얼큰한 동태탕 국물 같은 것도 좋아하는데 위는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약을 먹어도 쉽게 좋아지진 않더라고요. 위 통증이 심할 때는 김치도 먹기 겁나더라고요.

최근에도 계속 위 주변이 아파서 위장보호 약을 복용했었는데요.
정확한 현재 위 상태 확인을 위해 위장 조영술을 대신 위내시경으로 진행했습니다.

위내시경 금식시간은 검사 전 최소 8시간 전부터 시작하면 되는데요. 오전 검사인 경우 저녁식사 이후 물 외에는 드시지 않는게 가장 좋습니다.

오후 시간에 하게되면 금식시간이 길어질 수 있는만큼 오전 시간에 위내시경 검사를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제일 처음 했던 위내시경이 일반 내시경이었는데요.
일반 내시경을 받아 본 경험으로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내시경 카메라가 큰 게 들어가는데요.
오롯이 그 시간을 견뎌야 하는데 구토가 나올 것 같은 시간을 견디는 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수면내시경은 아무 기억이 없는데 비해 일반 내시경은 입부터 시작해서 내시경이 훑고 갔던 느낌들이 생생하게 남기 때문에 검사 후에도 불편함이 오래 남습니다.

위로 내시경이 진입한 이후에도 “조금만 참으세요.”라는 말이 한없이 길게 느껴지는데요.
공간 확보를 위해 공기를 주입하면서 내시경 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위를 통해 느껴지는 인생 최대의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장점은 검사 후 바로 나올 수 있다는 점뿐 다른 부분들은 수면으로 진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수면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건강검진 마지막 과정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실 텐데요.
을지병원의 경우 건강검진센터는 지하 1층이고 내시경센터는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진행할 경우에는 수납을 먼저 해주시는 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데요.

일반검진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온 후 수납창구에서 수납을 먼저 진행하신 후 소화기센터 내에 있는 내시경센터로 가시면 됩니다.

을지병원 내시경센터 앞에 보면 우수내시경실이라는 인증서가 붙어 있는데요.
그만큼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선생님이 해주신다는 의미겠죠?

그런 이유로 인해 대기시간이 길고 검사 전후로 소요되는 시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충분한 여유시간을 갖고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납과정부터 대략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수면 위내시경은 보호자가 꼭 같이 가주셔야 하는데요.
응급상황 발생의 위험성도 있지만 수면 마취가 깬 이후에도 약간은 몽롱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를 마치고 나오면 안내데스크 간호사 선생님이 검사과정에 대한 안내 및 절차를 설명해주시는데요.
위내시경 검사 결과 별다른 내용이 없으면 30분 이후부터 물을 마실 수 있고 식사가 가능합니다.

검사를 추가로 한 경우에는 물 마시는 것도 2시간 이후에 가능한데요.
위염으로 인한 조직검사 또는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진행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별도로 추가 수납을 해야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검사 결과는 집에서 우편으로 받을 수 있거나 외래진료 예약을 잡은 후 선생님께 직접 들을 수도 있습니다.

을지병원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입니다.

90,000원

6,790원

9,700원

위내시경 수면 추가비용, 본인부담금, 위염 조직검사 비용을 합쳐 총 106,490원 비용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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