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안쪽 씹어서 생긴 하얀 염증 구내염 통증 알보칠 바르는 법

배가 많이 고플 때 급하게 밥을 먹다 실수로 볼을 씹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볼 안쪽 염증 이라고 부르는 하얀 구내염 통증을 줄이는 방법과 바르는 치료제 알보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밥 먹다가 볼 안쪽을 씹었다 : 볼 안쪽 염증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밥을 먹다 볼을 씹을 때가 있는데요.
한 번 씹고 겨우 진정 시켰다가 다음 날 또 씹게 되면 통증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생깁니다.

씹어서 상처가 생긴 부위는 손상 정도에 따라 염증 없이 아무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피가 줄줄 흐를 정도로 세게 씹기 때문에 하얀 염증인 구내염이 생기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볼을 씹은 직후에는 청결하게 상처 부위를 관리해주는 게 좋은데요.
면역력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해주시면 좋구요.

식사 후 양치질을 하기 힘들다면 리스테린과 같은 구강 청결제로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시면 통증 감소 및 상처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볼-안쪽-염증

효과적으로 알보칠 바르는 법

알보칠은 구내염 치료제로 가장 유명한 제품인데요.
최근 나오는 제품은 예전 제품만큼 농도가 진하지 않아서 통증이 크진 않아요.

알보칠을 바를 때 면봉을 이용해서 발라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빨대를 잘라서 쓰면 효과적으로 알보칠을 염증 부위에 바를 수 있습니다.

볼-안쪽-염증-빨대-도구


팩 음료에서 생기게 되는 포장된 빨대를 보관하고 계셨다면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빨대 끝 부분을 따라서 길고 얇게 깨끗한 주방 가위를 사용해서 잘라주면 됩니다.

빨대 하나로 대략 6개 정도는 만들 수 있으니 필요할 때 꺼내서 사용하시면 좋아요.

볼-안쪽-염증-알보칠


이렇게 만든 빨대 도구를 알보칠에 콕 찍어서 상처 부위에 발라주면 알보칠도 많이 사용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염증 부위에 바를 수 있습니다.

하얀 염증 구내염은 왜 생길까?

구강에 있는 점막은 외부적인 자극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고 건강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입 주변에 바이러스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혀에 하얗게 백태가 끼는 등의 증상을 흔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구내염 또한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나 만성적인 피로, 호르몬 변화, 비타민 결핍,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식사를 하다가 볼을 씹거나, 양치질을 하다가 칫솔로 잇몸에 상처를 내거나, 알레르기로 인한 구강점막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바로 구내염이 생기게 되는데요.
상처가 생긴 부위에 1~2cm 크기로 하얀 염증이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부릅니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위와 같이 외상으로 인한 구강 점막에 상처가 생긴 후 면역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구내염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대부분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치유가 되며 통증 연고나 항균 가글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문제는 잘 낫지 않거나 구내염이 번지는 형태로 커지거나 추가적으로 생기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그러한 경우에는 병원 진찰 후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니 증상에 따라 대처하시는 게 중요합니다.